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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티비 뉴스, "34년째 영등포 노숙인 섬겨온 광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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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길사   조회Hit 380   작성일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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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무서운 게 배고픔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감염 확산 우려로 무료 급식 길이 막히면서 끼니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노숙인들의 이야긴데요. 이런 가운데 34년동안 묵묵히 한 자리에서 노숙인들과 쪽방 주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온 교회가 있습니다. 하나은 기자의 보돕니다.  

영등포역 고가차도 아래. 점심 시간이 되자 도시락을 가득 실은 손수레가 들어옵니다. 34년째 영등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돌봐온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와 성도들입니다. 임 목사가 나타나자 삭막했던 고가차도 아래에 금세 활기가 돕니다. 임 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안부를 나누고, 이들에게 도시락을 나눕니다. 몸이 아픈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기도를 부탁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머리가 다시 살아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아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987년부터 이 곳에 터를 잡고 복음을 전해온 임 목사는 30년이 훨씬 넘는 세월동안 굶주린 이들의 끼니를 챙겨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급식소를 열어 하루 4~500인분의 배식을 책임졌지만, 센터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도시락으로 배식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영등포 쪽방촌 주민 목사님이 한 마디 하면 직원이 방으로 갖다 주더라고…그래서 내가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고… 아무도 찾지 않는 쪽방촌을 돌며 이웃들의 안위를 살피고, 필요를 채우는 것도 임목사의 몫입니다. 끼니를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깨끗하게 살 수 있도록 방청소를 돕는 일, 심지어 이들의 장례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임 목사가 이렇게까지 하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단 한사람의 영혼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임명희 목사 / 광야교회 세상에 나가서 세상을 섬기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증거되고 하나님 나라가 세워져 갈 수 있도록 이 시대에는 그렇게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들이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그의 바람은 단 하납니다. 지금도 굶주리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임 목사는 방역규제로 많은 사람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많은 교회가 나서 함께 어려운 이웃을 섬겼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하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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