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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소식

KBS 9시 뉴스, 물가상승 속 저소득층의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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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길사   조회Hit 335   작성일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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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일) 9시 뉴스는 치솟는 물가부터 짚어봅니다.

물가상승률이 이렇게 3.2%를 찍었습니다.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기름값이 30% 가까이 뛴 데 이어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도 가파릅니다.

오늘 달걀 한 판은 6천 원에 육박해 1년 전보다 30% 넘게 올랐고, 국산 삼겹살은 600그램, 1근에 2천원 정도 비싸졌습니다.

물가가 크게 오르면 서민들은 물론이고, 살림살이 넉넉하지 않은 저소득층의 타격이 큽니다.

먼저, 이세중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도시락 200인분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밥과 돈가스, 김치 등 반찬 3개로 구성된 2,900원짜리 식단입니다.

최근 부쩍 오른 재룟값에 만드는 쪽에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최은화/'사막에 길을 내는 사람들' 사무국장 : "그날그날 시장에 나가서 좀 싼 것들을 구입을 해서 만드는 거죠. 지금은 좀 더 올랐으니까 모든 물가들이..."]

한 끼 한 끼를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물가 오름세는 더 큰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정OO/쪽방촌 주민 : "오는 거 하나씩 먹고 없으면 굶어요. 웬만하면 절약하고 지내요."]

[이OO/쪽방촌 주민 : "돈 들어가는 거하고 그런 이유로 안 해 먹고 대충대충 때워 먹는...]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었지만 서민 체감 물가와 직결되는 생활물가지수는 더 많이 올랐습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큰 품목일수록 부담은 더 커진단 얘기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먹거리 소비 비중이 큰 저소득층의 경우 체감 물가는 더 높을 수밖에 없죠,

코로나19에 높은 물가까지, 저소득층이 받는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하면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의 체감 물가 상승률은 3.6%로 고소득층보다 1%p 가까이 높았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소득이 줄어든 폭이 크고요. 생활물가나 체감물가 쪽이 많이 올라서 소비에서도 질적으로 양적으로 많이 취약해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소비 쿠폰 등 내수 띄우기 대책도 진행되고 있어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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