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순찰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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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예배 후,
1시 출발 예정이었던 야간순찰이
준비물이 갖춰지지 않아
새벽 2시부터 3시 반까지
고가다리 아래 노숙인들
(요즘 노숙 트렌드인 텐트족들이 상당수^^)을 심방했습니다
혹시 춥지는 않은지 핫팩을 드리며,
너무 우울하지는 않은지 얘기도 들어드리며,
배고프지는 않은지 햄버거를 드리며,
옷은 벗지 않았는지 목도리를 둘러드리며,
이불을 드리며,
대원들이 번갈아 기도해 드리며,
또한 담임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새해 선물로 햄버거와 음료, 1만원씩을 드리며
순찰을 했습니다.
한 밤임에도 잠을 거부하고
불을 피우고 거리를 서성이며
깨어있는 노숙인들이 상당수였고요,
잠에 들었다가 깸이 귀찮아하다가도
새 해를 알리며 축복기도와
돈 1만원과 햄버거,
이불과 목도리 선물엔
아이같이 즐거워하기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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