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방문 (20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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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계속 내리는 수요일 오후, 쪽방촌에 방문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가장 걱정이 되는
노숙하시는 91세 할아버지를 찾았더니
라디에이터가 있는 공동화장실에 서 계셨습니다.
성애병원에 입원하고 싶다하셔서
119로 전화했는데
이런 상태로는 입원이 안되신다며 다시 갔습니다.
옆집 모두 담배를 피우니 겨울이라 더욱 환기가 잘 안 되는
쪽방촌 가발박사 1층 전체가
얼마나 심하게 냄새가 나던지...
한동안 문을 맞통하게 열어놓아도
심한 냄새는 가시질 않았어요~ ㅠ
“서창성 형제님은 평생 이삿짐 센타를 하며 사셨는데,
정작 본인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사람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어디 가셨는지 안 계시는
정정오 성도님 방에 들러
방 밖에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눈오는 날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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