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물가상승률로 인한 저소득층의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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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하는 한 단체를 찾았습니다. 매일 2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는데 최근 부쩍 오른 재룟값에 고민이 많습니다. [최은화 / '사막에 길을 내는 사람들' 사무국장]"후원금도 많이 끊겼지만, 물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까 준비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때그때 조금 싼 재료를 구입을 해서…" 무엇보다 의식주를 홀로 해결해야 하는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물가 상승세가 더 무겁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동식 / 쪽방촌 주민] "자꾸 뭘 해 먹지 못하고 라면 있잖아요. 그런 걸로 때우게 돼버려. TV보면 맨날 먹방(음식방송)만 하는데 우리는 꿈같은 얘기죠."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은 서민들. 고공행진하는 밥상 물가에 다가오는 설 명절이 두렵기만 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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