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온 더위, 하지만 선풍기도 마음 편히 못쓰는 쪽방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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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유선 기자의 취재 현장입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신씨는 선풍기조차 마음대로 돌리지 못합니다. 그는 땀이 송골송골 맺힌 얼굴로 "전기세를 아끼려고 2시간 틀고 1시간 끄고를 반복한다"며 "7월 중순부터는 35도 이상 올라가면서 더 더워질 텐데 그때가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른 지난 21일,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만난 주민들은 멈출 줄 모르는 물가 상승세와 본격화된 무더위에 지쳤다는 듯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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