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등산PG를 설악산에서

-일시: 2019.10.30 - 10.31 1박 2일

-장소: 설악산(백담사, 오색약수터)

-참여 인원: 인솔자 1명 외 주민 8명, 총 9명

2019년 금년 등산프로그램을 주민들이 갈망하던 설악산 등산을

1박 2일 간 진행했다. 단풍 절정기를 지난, 끝물이었으나

설악산의 아름자태와 함께 탄성을 자아내기에 여전히 충분했다.

1일째엔 백담사로 갔으나, 오후에 출발한 관계로 또는 해가 짧은 관계로

올라갈 땐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내려갈 때엔 걸어서 가기로 했다.

백담사는 고즈넉했고, 사방 산으로 둘러싸인, 그러나 주변에 비해 평지를 이룬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 인근 계곡엔 무수히 많은 돌탑들이 쌓여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음을 알 수 있었다. 비가 온 뒤라, 날씨는 쾌청했으나

매우 쌀쌀했다.

등산 2일째엔 오색약수등산로 중간에 용소폭포를 목표로 하고,

함께 등산로를 걸어갔으나,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보느라, 사진에 담느라

다들 정신이 팔려, 정작 중요한 용소폭포는 한참지나서, 도착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 마지막 단풍을 즐기기 위해

왔고, 비교적 넓어보이는 등산로가 좁아 보였다.

참여한 주민들도 대단히 만족스러워하였고,

벌써 내년 등산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11월 5일(화)에 등산에 대한 소회와

평가회를 통해, 주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내년 등산PG를 세워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