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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폭풍우 속에서도 힘차게 날아오르길” 알바트로스 장학사업 통해 초·고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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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길사   조회Hit 46   작성일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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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노숙인 학생들, ‘알바트로스 장학사업’ 통해 초·고교 졸업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 각종 자격증 취득 및 취업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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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이사장:임명희 목사, 이하 사길사)의 ‘알바트로스 장학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40대 노숙인 3명이 초등 및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고 학사모를 썼다.


‘알바트로스 장학사업’은 노숙인들과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길사는 중독이나 지적장애로 인해 학업을 포기한 사람들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각종 자격증 취득과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학습일지 제출, 장학금 및 격려금 지급 등의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주로 운전면허,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캘리그라피, 컴퓨터 관련 기술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현재까지 평균 45세, 20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모 실업학교에서 권 모 씨(42세)와 한 모 씨(39세)의 초등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6년 전 연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권 모 씨는 사길사의 도움으로 한국인 남편과 결혼도 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취득해 쪽방촌 주민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한 모 씨는 정신적·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수차례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험난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사길사를 통해 2년 동안 교육을 받고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학업뿐 아니라 다른 노숙인들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그는 중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6일에는 영등포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황 모 씨(41세)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그는 검정고시에서 6번이나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해 3년 만에 졸업장을 따냈으며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길사 이사장 임명희 목사는 “‘알바트로스’는 거센 폭풍우가 불어 다른 새들은 몸을 숨길 때 오히려 힘차게 날아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끈기 있는 새”라며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폭풍우 같은 삶을 살아온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이 알바트로스 장학사업을 통해 인생 제2막을 살게 되길 바란다. 어렵게 용기 내 시작한 이들의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길사는 1987년부터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야홈리스센터와 쪽방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급식(도시락 배달), 자활프로그램, 야간순찰 및 긴급구호, 중독치료, 질병예방 및 병원입원, 장례식, 결혼식, 장학사업, 직업연계, 주택연계, 방세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아이굿뉴스 이진형기자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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