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임명희 목사)와 (사)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은 11일 서울 영등포고가 아래에서 ‘제24회 광야인의 날’ 행사를 연다. 예배와 공연, 식사 및 선물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안영화 홍보대사의 사회로 가수 강승모, 헤리티지, cbs콰이어, 월드쉐어, 베고니아, 온누리키타팀, 미드바르 콰이어 등이 출연한다. 미드바르 콰이어는 거리에서 방황하던 이들이 단원이다. 후원자 윤준서 어린이는 부모의 용돈을 어떻게 값지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발표한다.

노숙인들에게 월동 점퍼와 국밥을 제공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를 비롯해 여러 단체가 후원한 월동 점퍼 2000벌이 준비됐다. 지역 어르신 및 청년들도 자발적으로 질서유지에 나선다.

임명희 목사는 신학생 때 처음 영등포로 전도하러 갔다가 노숙인과의 인연으로 광야교회를 세우고 노숙인 섬김 사역을 시작했다. 교회와 상담소를 통해 쌀과 의복 밑반찬 방 등을 지원하며 노숙인 쉼터를 운영 중이다.

[출처] 기독교 일간지 신문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29910#share